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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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사람은 좋겠지만 만드는 사람은.... 2225.

혜 촌 2014. 10. 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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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사람은 좋겠지만 만드는 사람은 죽을지경이다.

 

 

그냥 껍질만 벗기면 그나마 좀 쉬울텐데

저렇게 여섯조각 내야지

씨앗옆에 붙어있는 하얀 심(?)  제거해야지....

 

 

 

감 한 접(100개)에서 나온 심이다.

요게 옛 부터 "감 많이 먹어면 똥구멍 막힌다"고 하던

변비를 유발하는 물질이라는데(종편에서..ㅎ)

 

요것만 제거하면 감 아무리 먹어도 좋다니까

이왕 만드는 감 말랭이 팔 것도 아니고

손주들, 지인들 먹을거라 잘라내고 있다.

 

시간이 곱배기로 걸리는 작업이라

야간작업(?)도 불사하고 있는데

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다.

 

저걸 말려 먹어면 천연 설사약 안될까?.... 싶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