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날씨에도 간혹 불어오는 바람 그 한순간의 시원함을 위해 나는 오늘도 평상 위에서 논다. 보기는 저리 보여도 다양한 장비(?)를 갖추었는데 별로 쓸 일 없는 선풍기는 거의 폼이지만 평상의 필수 아이템인 "목침 베개" 두 개에다 개미나 똥파리 잡기 위한 파리채 .... 조오~기 "에프킬라"는 갑자기 공습해 오는 적기(?) 벌을 쫓기 위한 자체 방공포인 셈이다. 어디 그뿐이랴.... 그래도 명색이 "혜촌 선생"이라는 호를 가진 선비(?)로써 점잖게 한 손에 부채 하나는 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비록 의복은 타잔보다 단출하지만 .... #타잔#목침베개#에프킬라#혜촌선생#선비#부채#방공포#선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