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올 땐 반가운게 ....

혜 촌 2021. 8. 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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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손주들이 온다는 연락에 들떠

뙤약볕도 마다않고 손주들이 좋아하는

"그네" 점검을 했다.

느티나무에 묶은 줄이 상하지는 않았는지

손주들 앉을 자리가 불편하지 않는지 살펴보니

줄은 이상 없는데 앉는 자리가 좀 꺼져있다.

앞쪽 대나무로 된 가로 막대를 둥근 호스로

새로 바꾸어 단단히 고정시켜 놓았으니

손주들 "궁디"가 편안할끼다.

코로나가 심해져 오느니 못 오느니 하고

큰아들 놈과 집사람하고 며칠을 조율하더니

손주들 등쌀에 결국 주말에 온다니

올 땐 반가운 게 당연지사 아닌가? ....

 

 

#손주들#그네#당연지사#코로나19#가로막대#느티나무#궁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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