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하모니카" 불 준비는 ....

혜 촌 2021. 7. 31. 19:19
728x90

"간 김에 강냉이 서너 개 따 와 보소!"

"익었능가 보고 아~ 들 오면 삶아주구로!"

토마토 따고 있는데 추가 주문이 들어온다.

8월 초 휴가철만 되면 오든 큰아들과 손주들

올해는 코로나가 워낙 심해 어쩔까? 망설이는 듯

아직까지 꼭 온다는 연락이 없다.

그래도 아~ 들 올 때를 맞춰서 강냉이도 심고

토마토에 가지 오이를 키우면서

돌아갈 때 챙겨 줄 밑반찬까지 준비하는 부모 마음

그 간절한 마음도 코로나로 막힐지도 모르겠다.

평상 위에 앉아서 손주들과 옥수수로

"하모니카" 불 준비는 다 되어 있는데....

 

 

 

#옥수수#강냉이#하모니카#평상#코로나19#밑반찬

'山村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놈의 잡초 때문에 ....  (0) 2021.08.02
"목 잘 추겼습니다!" ....  (0) 2021.08.01
세상만사 "새옹지마"라 ....  (0) 2021.07.30
"코로나19" 네 이놈! ....  (0) 2021.07.28
그 밤이 그립다 ....  (0) 202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