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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예방접종 받으러 다녀온 사이
연못에 붕어가 30여 마리가 죽어있다.
평소엔 손이 시려울 정도의 산에서 내려오는 직수를
연못에 바로 연결해 놓았음에도 붕어가 죽었다는 건
워낙 더운 날씨 탓에 "용존 산소"가 부족해진 탓이겠다.
떠나는 놈들이 있으면 찾아오는 놈들도 있는 것이 진리
생전 보지도 못한 예쁘고 작은 저 꽃이 화단에 피었다.
비단풀 잎보단 크고 가는 잎에다 넝쿨성 꽃인데
인터넷 검색 결과 "새 깃 유홍초"라는 꽃인데
꽃말이 "영원히 사랑스러워"란다.
변비와 치질에도 좋은 약초 꽃이기도 하고
봄부터 넝쿨을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올려 꽃피우면
별 같은 빨간 꽃이 그렇게 보기도 좋다는데....
생각지도 않고 씨 뿌리지도 않은(?) 예쁜 꽃이 피어
붕어에 대한 슬픔을 한결 위로해 준다.
세상만사 "새옹지마"라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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