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의 아홉번째 생일 .... "Happy Birthday To You" 굳이 아이스크림 케잌에다 촛불을 꼽겠다기에 읍내까지 나가서 사오긴했는데 내일까지 두면 다 녹을거라 전야제 삼아 불을 밝혔다. 오랫만에 "은하수 트리와 하트"에 점등을 하니 처음 본 손녀가 좋다고 입이 귀에 걸렸다. 현금이든 봉투를 생일선물로 전달하고.... 읍.. 카테고리 없음 2019.08.03
꿀 맛에 취한 벌꿀 처럼 .... 유월이 핀다. 초록에 묻힌 노랑 빛으로.... 언젠가 감 꽃 실에 낀 하트를 내 마음이라 자랑 하였었는데 사진속에 남은 기억일 뿐이다. 오월이 가듯 떠나버린 시간은 다 그렇듯이 마음이 기억되어 가 버리겠지 꿀 맛에 취한 벌 꿀 떠나듯이.... 카테고리 없음 2018.06.01
산촌의 밤은 깊어가고 .... 2948. 오랫만에 은하수와 하트 전등에 불을 밝혔다. 서울에 지인들이 처들어 온 것이다. 삼겹살을 기본으로 우럭 찜, 각종 과일에다 소주,맥주, 막걸리 까지 들고 왔길래 답례로 내놓은 두견주 까지.... 홍시와 군밤을 양념삼아 봉사활동에 대한 열띤 토론의 열기가 군불넣은 황토방 보다 더 뜨.. 카테고리 없음 2017.12.18
10년도 훨씬 넘는 세월에.... 2152.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탓에 밭에나가 일 하는거는 죽어러 가는거나 같고 그늘에서 할수있는게 저거다. 동네 창고에서 얻어 온 격자무늬 창이 10년도 훨씬 넘는 세월에 삭아버린 본체 황토방 부엌 문을 새로 만들어 달았다. 방부목으로 틀을 짜고 짜투리 합판으로 막았는데 아무래도 .. 카테고리 없음 2014.06.14
옆구리 한번 만 찔러 주어도.... 1131. 오늘이 내 생일 날이다. 미역국에 팥밥으로 조촐하게 차려 준 기족들의 정성이 장어구이와 평양 냉면으로 이어지고 매화차 그윽한 향기로 마무리한다. 해마다 돌아오는 생일이라 특별한 의미는 없다지만 오늘은 왠지 좀 외롭다는 생각이 드는 건 무슨 의미일까.... 농장 내 탁상 달력에는 누구네 결혼 .. 카테고리 없음 2009.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