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챙겨서 가져 가 줄 사람 .... "노숙자"가 깍듯이 행님! 해야 할 호두 꼬라지가 김해 벌판의 "노적가리" 같이 10 리에 하나, 5 리에 하나씩 달렸다. 저 놈 뿐이면 그려려니~ 할텐데 감나무들까지 "해거리"를 해 대니 저거가 무슨 중1 소녀나 되는줄 착각하는 것 같다. 하긴 아직도 냉장고 들어있는 곶감이며 "알 밤"도 다 못 .. 카테고리 없음 2019.08.29
누가 먹어면 어떠랴 .... 닭장 옆 호두나무가 애기 주먹만한 열매를 달고 땅 바닥에 닿도록 늘어졌는데 저게 다 익어가나? 어떤기 싶어 한 알을 땄다. 인터넷에선 호두따는 시기가 백로(白露)지나고 열흘에서 스무날 이후로 따면 된다니까 내일 백로를 지나고 추석에 애 들 와서 따면 시기가 딱 맞을 것 같다. 두꺼.. 카테고리 없음 2018.09.07
자연이 주는 신비의 약수(藥水) .... 2969. 비 그친 날씨가 봄을 부르는데 겨울에 익숙해져버린 나태함이 게으름을 피우지만 늦어도 다음 주 까지는 "고로쇠 물" 받을 준비를 해야겠기에 꺼집어낸 부품들이다. 어차피 산에 두번은 올라야 하는데 한번은 저놈들 고로쇠 나무에 꽂고 연결해서 농장까지 내려오는 호스에 연결하는 일.. 카테고리 없음 2018.01.17
지나친 그리움도 아픔이니까 .... 2850. 손주들이 좋아한다고 네 고랑이나 심었더니 껍질까고 알 까고 하루가 짧다. 저 소쿠리로 두 번이나 깠으니 양 손 엄지 끝이 아직도 얼~얼~한데 그래도 남았다. 바짝 말려서 까면 수월하지만 내일 모레 계속 비는 온다하고.... 내 딴에는 좋아서 한 일들이 부질없는 현실에 부담으로 돌아오.. 카테고리 없음 2017.08.12
고사리 풍년 .... 2790. 고사리 꺽고 삶아서 말리는 작업으로 이 좋은 봄 날이 속절없이 지나간다 햇살이 워낙좋아 고사리 말리는 작업은 좀 수월키는하나 채반이 모자랄 정도로 수확량이 많아 내딴에는 바빠 죽을 지경이다 그래도 나무 젓가락 보다 굵은 고사리가 땅속에서 쑥 올라와 있는걸 보면 고사리 심고.. 카테고리 없음 2017.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