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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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챙겨서 가져 가 줄 사람 ....

혜 촌 2019. 8. 2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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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가 깍듯이 행님! 해야 할

호두 꼬라지가

김해 벌판의 "노적가리" 같이

10 리에 하나, 5 리에 하나씩 달렸다.



저 놈 뿐이면 그려려니~ 할텐데

감나무들까지 "해거리"를 해 대니

저거가 무슨 중1 소녀나 되는줄 착각하는 것 같다.


하긴 아직도 냉장고 들어있는

곶감이며 "알 밤"도 다  못 먹고 썩히는 판에

풍년이 오면 뭐 하노?.


가을이 오면 ....


내 과일,

지가 챙겨서 가져 가 줄 사람

어디 없을까?.



호두는 비/싸/니/까/ 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