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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가 깍듯이 행님! 해야 할
호두 꼬라지가
김해 벌판의 "노적가리" 같이
10 리에 하나, 5 리에 하나씩 달렸다.
저 놈 뿐이면 그려려니~ 할텐데
감나무들까지 "해거리"를 해 대니
저거가 무슨 중1 소녀나 되는줄 착각하는 것 같다.
하긴 아직도 냉장고 들어있는
곶감이며 "알 밤"도 다 못 먹고 썩히는 판에
풍년이 오면 뭐 하노?.
가을이 오면 ....
내 과일,
지가 챙겨서 가져 가 줄 사람
어디 없을까?.
호두는 비/싸/니/까/ 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