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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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풍년 .... 2790.

혜 촌 2017. 4. 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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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꺽고 삶아서 말리는 작업으로

이 좋은 봄 날이 속절없이 지나간다

 

햇살이 워낙좋아 고사리 말리는 작업은

좀 수월키는하나 채반이 모자랄 정도로

수확량이 많아 내딴에는 바빠 죽을 지경이다

 

그래도 나무 젓가락 보다 굵은 고사리가

땅속에서 쑥 올라와 있는걸 보면

고사리 심고는 제일 풍년인것 같아 흐믓하다

 

허리는 좀 아파도 농사짓는 재미 ᆢᆢ

아는 사람만이 아는 마약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