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보/는/ 능/금/꽃/ .... 무슨 사연을 안고 사과꽃이 김장배추가 저렇게 큰 이 가을에 피었을까?.... 한여름 폭염으로 익어버린 사과들 작지만 맛은들어 다 따먹었는데 잎마져 듬성듬성한 몸으로 꽃은 왜 피운걸까.... 서너 가지에서 고르게 꽃 피우는걸 보면 병 치례 갖지는 않은데 어쩌면 계절을 착각하는 감각기.. 카테고리 없음 2018.09.21
몸은 멀어도 마음은 하나인 .... 그 지독한 열대야와 폭염 사이로 몰래 들어와서 지 멋데로 자리잡고 숨어있는 가을을 찾았다. 원래 호박이란 주먹만한 애호박 찾을 땐 더럽게 안보이다가 꼭 서리가 내리고 나면 누렁덩이로 몇개씩 보이는 법인데.... 닭장 문 바로 앞에서 저런 누렁덩이가 되도록 숨어 있었다가 오늘 나.. 카테고리 없음 2018.08.30
생 고생만 하고 소득은 시원찮아 .... 가마솥 같은 폭염과 가믐에 일부 지방에선 고추가 말라 죽기도 한다는데 우리 고추는 저렇게 실하고 좋다. 해마다 10여고랑씩 심어 약 안치고 키운다고 생 고생만 하고 소득은 시원찮아 올해는 고생 좀 덜어보겠다고 딱 우리 먹을 거 한 고랑만 심었드니 저렇게 튼실하게 잘 자랐다. 가물.. 카테고리 없음 2018.08.14
기다리는 마음, 그리운 가슴 .... 폭염에다 가믐까지 온 나라가 야단인데 잘 내려오던 산수(山水)가 비실거리길래 가믐에 수원이 말랐나? 하고 올랐더니 다행히 돌 틈에서 나오는 수원(水源)은 여전한데 호스에 낙엽이 들어가 막혀 있었다. 해발 800여 미터의 백운산 8부 능선에 있지만 이 가믐에도 마르지않고 저 정도 수.. 카테고리 없음 2018.08.07
굵고 튼실한게 땟깔도 좋고 .... 2642. 폭염이 계속되니 사람은 죽을 지경인데 고추는 잘 익고 잘 마른다. 별로 씻을꺼도 없지만 산수로 1차, 2차, 3차까지 세번이나 씻는 건 집 사람의 깔끔한 성격 탓이기도 하지만 다 말려서 행주로 닦는거 보다 수월하기 때문이다. 해마다 막걸리니 식용유니 하며 친환경 약을 뿌리고 별의 별 .. 카테고리 없음 201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