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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같은 폭염과 가믐에
일부 지방에선 고추가 말라 죽기도 한다는데
우리 고추는 저렇게 실하고 좋다.
해마다 10여고랑씩 심어 약 안치고 키운다고
생 고생만 하고 소득은 시원찮아
올해는 고생 좀 덜어보겠다고 딱 우리 먹을 거
한 고랑만 심었드니 저렇게 튼실하게 잘 자랐다.
가물어서 전체적인 수세는 평년보다 못하지만....
지금 작황으로 보아서는 금년가을 고추값이 엄청 비쌀텐데
이럴때는 적게 심고 고추값이 개값(?)일 때는 많이 심고하니
내 팔자에 농사지어서 돈되기는 어차피 날샜다.
어쩌면 저거라도 잘 키우는게 내 복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