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그리운 한증막 .... 2638. 아무리 덥다고 헥~! 헥~!거려도 영삼이 아저씨가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리면 가을은 오겠지. 33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연일 산촌을 불태워도 아무도 모르게 살쪄가는 대추를 보니 가을이 오긴 오려나 본데 시간이 가면 여름도 가고 여름이 가면 가.. 카테고리 없음 2016.08.12
폭죽처럼 쏟아지는 폭염속에서.... 2000. 나리꽃이 눈부신 아침에 산촌일기 2000회를 맞는다. 불타는 폭염과 함께.... 선녀와 나뭇꾼의 그리움이 일상이 되어버리고 모래알 같이 작은 외로움이 암석이 되어버린 시간들 2000회..... 그리움의 끝에서 또다시 다가 올 3000회와 좋은 인연들을 기다림하며 가야하는 길 혼자만이 안고가는 .. 카테고리 없음 2013.08.09
5시 반까지 우리집에 오소! .... 1986. 바람에 나무 가지가 찢어지던 어제와 달리 근래 보기드물게 31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데 전화다. "5시 반까지 우리집에 오소!" 인근 세 집의 부부들이 모인 가운데 생오리 불고기로 거창하게 한 잔 하는데 멋적은 홀애비 혼자 술만 죽여낸다. 이틀에 한번 씩 산촌입구 고개.. 카테고리 없음 201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