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사랑 .... 2604. 알몸이 부끄럽지 않는 고운 몸매를 살 찌운다. 순수에서 농염으로 변해가는 인고(忍苦)의 시간 알몸이 부끄러워 홍조(紅照)가 들면 달콤한 육즙에 몸서리 칠 기다리는 탐욕의 호흡이 가빠 만 진다. 기다림이 그리운 그리운 기다림이어라 토마토 사랑이어라. 카테고리 없음 2016.06.18
흙 밭과 마음 밭 .... 2572. 내일이면 5월인가?.... 이젠 밭 고랑도 제법 폼이나기 시작하고 감나무 잎도 감잎차 만들기 딱! 좋은 시기인데 할 일은 많고 몸은 하나다. 고춧대 박는다고 주먹만한 망치를 휘둘렀더니 어깨쭉지가 천근만근인데 곤달비며 가지, 가시오이에 토마토 이것저것 사 온 모종도 다 심었다. 황량.. 카테고리 없음 2016.04.30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 2542. 비닐 벗겨내고 고춧대 뽑아내고 봄맞이 밭 정리를 싹~ 해치웠다. 어느 고랑에 감자를 심고 어디에 상추씨를 뿌릴것인지 그리고 고추모종은 ... 토마토는 ....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올해 농사를 시작하는 첫 그림을 예쁘고 쓸모있게 그려야 할텐데... 씨를 뿌리는 일 모종을 심는다.. 카테고리 없음 2016.03.17
인연이 닿는 곳 까지는 .... 2378. 주인을 잘못만난 토마토가 고생을 하는건지 좋은 이웃을 둔 산새들이 포식을 하는건지.... 다 익은 토마토 따 주지도 못할만큼 무에그리 바빠서 바둥거릴까? 이미 홍조 띈 열 여덟 토마토 너는 내가 지키리라 챙기리라 메아리된 약조.... 그래도 사랑하리라 지켜주리라 인연이 닿는 곳 까.. 카테고리 없음 2015.07.20
촌부의 밥 한끼 .... 2368. 오이도 잘자랐고 토마토 한 놈은 딱! 먹기좋은 상태인데 한 놈은 이미 개미들한테 삼분의 일은 먹힌 상태다. 애호박 요놈도 딱! 맛있을 크기고... 오늘 저녁 반찬거리로 밭에서 따 온 것 들인데 토마토 두 놈 중 어느것이 개미 먹은건지는 아무도 모를끼다. 물론 앞에 놈인데 저거 개미먹은.. 카테고리 없음 201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