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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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밥 한끼 .... 2368.

혜 촌 2015. 7. 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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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잘자랐고

 

 

토마토 한 놈은 딱! 먹기좋은 상태인데

한 놈은 이미 개미들한테 삼분의 일은 먹힌 상태다.

 

 

애호박 요놈도 딱! 맛있을 크기고...

 

오늘 저녁 반찬거리로 밭에서 따 온 것 들인데

토마토 두 놈 중 어느것이 개미 먹은건지는

아무도 모를끼다.

 

물론 앞에 놈인데 저거 개미먹은 부분만 잘라내면

최상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데 그걸 아는 사람이 드물다.

벌레먹은 장미가 더 향기롭다는...

 

촌부(村父)의 밥 한끼....

자연과 세월,  그리고 사랑이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