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같이사는 그 날 .... 두더지 굴 입구에 맛있는 영양제를 아낌없이 놓아 주었다. 무려 다섯군데에 .... 밭 표면이 부풀어 오른곳이면 호미로 한번 쓰윽! 긁어도 저렇게 두더지 굴 구멍이 나오는데 저놈들 영양제(?) 먹일려고 거금 14600 원을 내가 쏘았다. 농협에서 파는 영양제인데 서생원(鼠生員)용은 효과가 좋.. 카테고리 없음 2020.05.13
재활용품 울타리 .... 조경석 뒤편 외지인이 묵힌 논으로 심심찮게 고라니가 들락거리길래 큰 맘 먹고 재활용품(?)으로 울타리를 만들었다. 청운의 꿈을 품고 산촌에 왔을때 내 딴에는 농사깨나 좀 지어볼꺼라고 고추 500 포기를 심었는데 .... 그때 사용하던 고추 받쳐주는 지짓대 500개 탄저병이니 뭐니 고추농.. 카테고리 없음 2020.03.01
천하의 낭만파 주당이라는.... 2130. 유통기간이 지나 상점에서 판매할 수 없는 막걸리 한 박스를 5000원에 샀다. 천하의 낭만파 주당(?)이라는 혜촌이 술값에 쪼들려 저런 걸 마시지는 않을 터 아주 특별한 용도로 쓰기 위함이다. 물 20리터에 저 막걸리 두 통, 식용유 두 숫갈 식초, 계란을 넣고 잘 풀어 고추밭에 치면 탄저병.. 카테고리 없음 2014.05.10
선녀보다 태양이 더 그리운.... 1651. 오늘도 내리는 잦은 비 때문에 바깥 평상위에서 햇볕을 봐야 할 내 고추들이 황토방 방바닥에서 뒹굴고있다. 원래 빨간고추를 따면 집 안에서 2~3일 삭혀서 고추가 약간 시들할 때 햇볕에 널어 말려야 하얗게 변하는 희나리를 방지할 수 있는데 햇볕에 나가야 할 시기임에도 비가오니 하릴없이 방 바닥.. 카테고리 없음 2011.08.18
아들놈 만 둘이나 되니.... 1242. 며칠 째 인지도 모를 안개비가 뒤 덮힌 산촌에 싱싱한 고추가 승천을 한다. 고추도 자라고 잡초도 자라고 촉촉한 습도 때문에 식물들이 기승을 부리는데 햇볕이 모자라 열매는 적게 달려도 그 싱싱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일부지방에선 날씨 탓으로 고추에 탄저병과 역병이 돌아 밭 전체가 빨갛게 말.. 카테고리 없음 2009.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