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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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낭만파 주당이라는.... 2130.

혜 촌 2014. 5. 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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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간이 지나 상점에서 판매할 수 없는

막걸리 한 박스를 5000원에 샀다.

 

천하의 낭만파 주당(?)이라는 혜촌이

술값에 쪼들려 저런 걸 마시지는 않을 터

아주 특별한 용도로 쓰기 위함이다.

 

물 20리터에 저 막걸리 두 통, 식용유 두 숫갈

식초, 계란을 넣고 잘 풀어 고추밭에 치면

탄저병을 비롯한 역병, 진딧물 등 병을 안하고

고추가 잘 자라는 친환경 농약이 된다고 한다.

 

작년에 별 재미를 못 본 고추농사를 보고

집사람이 어느 유명한(?) 전문가에게서 알아 온

특별한 비법이란다.

 

약효만 있어준다면 참 좋은 우리 술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