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배 노지딸기 .... 2589. 개미놈들 맛보라고 키우는 딸기가 아닌데 항상 내가 2등이다. 게다가 꼭 잘 익은 딸기만 저렇게 만들어 버리니 나는 덜 익은 딸기를 따다 익혀 먹어야 한다. 하긴 요즘 첫 물 때나 그렇지 조금 지나서 딸기가 많이 익기 시작하면 그 땐 나도 1등이되어 잘 익은 딸기 즐기기 시작한다. 딸기.. 카테고리 없음 2016.05.23
자신이 녹아 내리는지도 .... 2479. 나뭇가지 눈들은 바람과 친구되어 다 날아 가 버리고 남아있는 눈들끼리 햇살과 어울려 자신이 녹아 내리는지도 모르고 숨바꼭질에 바쁘다. 하늘로 가는 파란 길에 그리움만 남는다. 카테고리 없음 2015.12.17
서로 배려하는 친구 .... 2325. 고로쇠 물 빼려 나무에 꽂았던 호스들을 락스물에 담궈 소독을하고 맑은 물에 우려내고있다. 호스 빼 온지 한 달이 다 돼 가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서야 깨끗히 정리를 하게되서 속은 시원한데 화장실 갈 때 마음 나올 때 마음 다르니 큰일이다. 해 마다 사용하는거지만 저렇게 관리를.. 카테고리 없음 2015.04.20
알몸으로 서로 찰떡같이 달라붙는.... 2140. 내 친구다. 아주~ 친한 내 절친이다....ㅎ 5월달 날씨치곤 완전 미친 날씨지 무슨 한 여름같은 땡볕이라 고추 곁가지 따 줄려고 잠시 나갔다가 후다닥 철수했다. 내가 죽을려고 환장한 것도 아닌데.... 서너 시 지나면서 밭 둑 감나무 그늘이 들어서는 곳부터 고추 곁가지 따고 묶음 줄 풀어 .. 카테고리 없음 2014.05.27
팔자에 없는 계곡 청소부가 되기도.... 1642. (친절한 사진설명: 계곡 10미터 전 협곡에 돌 계단을 만들고있는 집사람) 내일부터 2박 3일간 민박손님 두 팀이 오고 화요일에는 기다리던(?) 선녀팀이 또 온다기에 집사람과 둘이서 농장 밑 계곡 청소에 나섰다. 이왕 하는김에 계곡 가는길의 잡초도 베고 돌로 계단도 만들고 다니기엔 불편함이 없도록 .. 카테고리 없음 201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