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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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녹아 내리는지도 .... 2479.

혜 촌 2015. 12. 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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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 눈들은

바람과 친구되어

날아 가 버리고

 

남아있는 눈들끼리

햇살과 어울려

자신이 녹아 내리는지도

모르고

숨바꼭질에 바쁘다.

 

하늘로 가는

파란 길에

그리움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