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지금부터 시작이니 .... 2829. 초복이라 그런지 무슨놈의 날씨가 이리도 더운지 입맛도 없고 밥맛도 없다. 그래도 먹어야 지탱을 할 것 같아 국수를 삶았다. 다시다에 멸치, 표고버섯까지 넣고 국물을 만들어 시원하게 식힌 뒤 묵은지 총총썰고 열무김치에 오이,토마토 양파까지 채 썰어 참기름 한 방울 .... 그런데로 .. 카테고리 없음 2017.07.12
하필이면 초복날이다 .... 2621. "갑순이"가 4세대 새끼를 출산했다. 칼라도 다양한데 평상밑에다 자리를 잡는 바람에 암놈이 몇 년이고 숫놈이 몇 놈인지 아직은 구분이 안된다. 한쪽 다리도 불구인 "갑순이"가 "을순이"를 비롯한 1세대를 거처서 2세대 "뻥구" 3세대 "왈순이"까지 낳았는데 이번에 또 4세대 저놈들을 출산.. 카테고리 없음 2016.07.17
여섯 집 신랑각시들이 포식을.... 1989. 내일 비가 올려나?.... 낮에 한 두차레 이슬비처럼 내리드니 햇살이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하면서 쥐 죽은듯이 고요한데 찜통이다. 초복이라고 윗동네 김사장이 한 마리 하는 바람에 여섯 집 신랑각시들이 포식을 했다 나는 물론 혼자였지만.... 오늘 얻어 먹은것도 있고해서 다음 중복때.. 카테고리 없음 2013.07.13
저러다 초복에 된장 바른는건 .... 1974. 장독간 옆에있는 "뻥구"의 집이 "피사의 사탑" 처럼 비스듬히 기울었다. 어제까지 멀쩡했는데.... 비를 피하도록 두꺼운 합판을 올려주고 바람에 날리지않게 굵은 통나무로 눌러 놓았는데 무슨 생각으로 지 집을 저렇게 만들어 놓고 기분좋은 표정으로 들어앉아 있는지 궁금하다. 날씨가 .. 카테고리 없음 2013.06.18
최상의 재료를 코 앞에 두고도.... 1808. 날씨가 찌뿌~지 하니 밥 맛도 없고 그렇다고 이 산촌에서 읍내까지 초복 땜 하러 나가기도 그렇고 아삭이 고추 두 개 따 와서 씨 빼고 길게 썬 다음 상추 한 웅큼 잘게 찢어넣고 방울 토마토 세 개 총총 썰어넣고 다시마로 우려 낸 육수에 고로쇠 물 간장 깨소금 참기름 한 방울 떨어트리니.. 카테고리 없음 201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