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은 저리 가라며 .... 요놈을 불쌍타고 해야할지 당돌하다고 해야할지 둘 중 하나임에는 분명한데.... 날이 가물어서 지 꼬라지도 제대로 못 챙기고 제일 윗 잎 빼고는 전부 말라 비틀어지는데 그 와중에도 저렇게 임신(?)을 했으니 .... 방울 토마토 뿐만이 아니고 모든 채소들이 가믐과 힘겹게 싸우는 모습이 .. 카테고리 없음 2019.05.14
니는 알고 나만 모르는 진리 .... 2712. 어제밤에 내린 비가 이 지역 기상청 이바구로는 58mm라고 하는데 이곳에는 그거보다 더 내렸는지 산수(山水)가 막혀 버렸다. 하긴 비가 곱게 안 내리고 바람도 제법 불어가며 내렸는지 처마밑의 개밥들이 전부 비에맞아 퉁퉁 불어있는거 보니 낙엽땜에 산수(山水)입구가 막힌 건 당연하겠.. 카테고리 없음 2016.12.22
새 생명의 탄생 .... 2424. 어제부터 갑순이가 안보이길래 어디갔나? 하고 "갑순아!" "갑순아!"를 여러번 부르는데 엉뚱한 곳에서 뛰어오는게 이상해서 배 쪽을 뒤집어보니 자궁에 혈흔이 아직도 남아있다. 새끼를 낳은거다.... 다리도 불구인데다 나이도 많아 설마했는데 긴가민가하는 사이에 임신을 하고 출산을 .. 카테고리 없음 2015.09.25
석양 일배주 소주 한 병에....2034. 석양 일배주 소주 한 병에 살아있음이 축복인걸 온 몸으로 즐기는데 "며느리 진통와서 병원 갔답니다. 빨리 내려오소! 같이 가 봅시다...." "내 술 먹어서 지금 못 간다. 내일아침에 갈께..." 아들이란다. 시외버스 타고 진주라 천리길 산부인과 까지 간 집사람이 전해 온 손자녀석 순산 소식.. 카테고리 없음 2013.10.29
밥 맛이 영 시원찮은 모양이니.... 1923. 노곤한 봄 철 입맛을 확 돋궈주는 쌉쓰레한 머위가 꽃까지 피웠다. 내일 비가 온다니까 기다려보고 적게오면 물이라도 뿌려서 쌈 싸먹을 크기만큼 키워야겠다. 며느리가 둘째를 임신해서 밥 맛이 영 시원찮은 모양이니.... 하긴 어린 머위는 뿌리째 데쳐 초장에 무쳐도 참 맛있는데 손자 .. 카테고리 없음 2013.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