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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곤한 봄 철 입맛을 확 돋궈주는
쌉쓰레한 머위가 꽃까지 피웠다.
내일 비가 온다니까 기다려보고
적게오면 물이라도 뿌려서
쌈 싸먹을 크기만큼 키워야겠다.
며느리가 둘째를 임신해서
밥 맛이 영 시원찮은 모양이니....
하긴 어린 머위는 뿌리째 데쳐
초장에 무쳐도 참 맛있는데
손자 기다리는 할애비 마음
알랑가 모르겠다.
노곤한 봄 철 입맛을 확 돋궈주는
쌉쓰레한 머위가 꽃까지 피웠다.
내일 비가 온다니까 기다려보고
적게오면 물이라도 뿌려서
쌈 싸먹을 크기만큼 키워야겠다.
며느리가 둘째를 임신해서
밥 맛이 영 시원찮은 모양이니....
하긴 어린 머위는 뿌리째 데쳐
초장에 무쳐도 참 맛있는데
손자 기다리는 할애비 마음
알랑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