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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을 불쌍타고 해야할지 당돌하다고
해야할지 둘 중 하나임에는 분명한데....
날이 가물어서 지 꼬라지도 제대로 못 챙기고
제일 윗 잎 빼고는 전부 말라 비틀어지는데
그 와중에도 저렇게 임신(?)을 했으니 ....
방울 토마토 뿐만이 아니고 모든 채소들이
가믐과 힘겹게 싸우는 모습이 안타까워
아예 산수(山水)호스를 밭 고랑에 박았는데
물이 땅속으로 번진 곳은 발이 푹 푹 빠지고
아직 물기가 도달하지 못한곳은 먼지가
풀~ 풀~ 나는 양극화 현상이다.
아뭏튼 서울 지하철은 저리가라며 거의
100호선에 가까운 땅굴을 운영하고 있는
두더지 놈들은 시껍하게 생겼다.
때아닌 홍수(?)로 무너진 지놈들 지하철
보수 한다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