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물의 정수 목두채(木頭菜) .... 주말 만 되면 임도(林道)를 따라 등산객들이 이 골짝 저골짝에 경쟁적으로 몰려올게 뻔한데 봄도 즐기고 "두릅" 좀 따가는거야 누가 말리랴마는 그래도 두릅이 저 정도는 자랄 때 따줘야 하는데 훨씬 어린순을 따 버리거나 아예 꼭지채로 나무를 잘라가는 몰지각한 사람들.... 아차!하면 .. 카테고리 없음 2020.04.03
생소한 야박함이 어색하겠지만 .... 농장이 동네에서 막다른 길 마지막 집이라 길 잘못들어 온 차들이 쉽게 돌아나가라고 만들어 둔 농장입구 100여평짜리 빈 공간 최근 임도(林道) 만들때 15톤 덤프트럭들이 휙~ 휙 돌아나가던 곳이 었지만 이젠 본래의 농토로 되돌리고 싶어졌다. 20년 넘게 나그네 차량들의 유일한 회전 터 .. 카테고리 없음 2020.02.14
더불어 사는 것이기에 .... 25년이나 대문없이 살다가 새로생긴 임도(林道) 개통으로 소속불명의 차량과 사람들의 통행이 두려워 ""삽짝문"을 만들기 시작했다. 대나무로 뼈대 만들고 산죽(山竹)으로 엮어 가볍고 실용적이라 "싸립문"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견고성 보다는 애교섞인 상징적 대문 역할이다. 환경의 변.. 카테고리 없음 2020.02.10
애송이가 밤송이 되는 .... 입추(立秋)를 넘어서니 밤나무에 애송이들이 제법 눈에 띈다. 장독간 옆의 저 밤나무는 임도(林道) 공사할때 도로 폭 확보한다고 잘라야 된다는걸 다른 밤나무와 달리 밤송이가 땅콩형으로 생겨 밤 알도 굵고 짝밤이 없는나무라 베어내지 말라고 통 사정하여 살린거다. 아랫가지 몇개는 .. 카테고리 없음 2019.08.12
자연은 바로 당신의 품속이니까 .... 가물어서 비가 좀 와야된다고 비! 비! 하고 기다리던 비가오니까 온 만신이 녹작지근한게 황토방에 들어누워 잠이나 잤어면 좋겠다 싶은데.... 산림조합에서 "산 벗꽃나무" 모종 얻어둔게 있어서 비오는 날 심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비옷을 입고 농장 들어오는 길옆으로 10 걸음마다 한 .. 카테고리 없음 2019.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