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알과 운수대통 .... 얼음이 얼었다. 그저께 온 빗물이 고인 리어카에 100원짜리 동전을 올렸더니 끄떡없이 얼음위에 떠 있다. 그래도 명색이 남쪽 나라라는 울산광역신데.... "그거 꿩알맞다!." "꿩이 알 안품고 있었으면 줒어다 삶아 묵어라!" " "한번 나간 꿩은 안돌아 온다! 몸에 억수로 좋다!" 정월 대보름 날 .. 카테고리 없음 2020.04.22
그네와 입추(立秋) .... 느티나무에 매달린 텅 빈 그네 웃음과 환호로 신나게 놀던 손주들의 모습이 짠 하다. 나무판이 썩고 그네줄이 허물거린 헌 그네를 저렇게 교체한 것도 손주들의 안전을 위해서다. 인터넷에서는 프라스틱 그네안장 한 개에 7~8 만원이나 한다기에 손주들이 보는데서 집에있는 나일론 그물.. 카테고리 없음 2019.08.05
누가 먹어면 어떠랴 .... 닭장 옆 호두나무가 애기 주먹만한 열매를 달고 땅 바닥에 닿도록 늘어졌는데 저게 다 익어가나? 어떤기 싶어 한 알을 땄다. 인터넷에선 호두따는 시기가 백로(白露)지나고 열흘에서 스무날 이후로 따면 된다니까 내일 백로를 지나고 추석에 애 들 와서 따면 시기가 딱 맞을 것 같다. 두꺼.. 카테고리 없음 2018.09.07
재수 좋아야 만났던 그 도라지꽃 .... 아직까지 남아있는 머리와 눈쪽의 간헐적 통증에 시달리는데 무슨놈의 날씨가 바람도 안 부는지.... 게다가 잘 되던 인터넷마저 불통이라 지난 금요일 신고했더니만 회선이 끊어졌다면 오늘에야 고쳐졌다. 세상과 단절된 아픔과 고립속에서 그냥 숨 만 쉬면서 버텨낸 하루, 이틀, 사흘...... 카테고리 없음 2018.07.17
벌써부터 자세가 딱 나온다 .... 2984. 손주들이 다녀갔다. 춥기나 말기나 할딱(?) 벗고 내복바람이라도 신나게 잘 논다. 그게 바로 요놈 때문인데 우리는 잘 몰라도 엄청 인기있는 장난감이고 값도 10 몇만원 하는건데 아들놈이 인터넷으로 지 돈주고 신청해서 배달처를 우리 집으로 해 온거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 준 것 처.. 카테고리 없음 2018.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