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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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와 입추(立秋) ....

혜 촌 2019. 8. 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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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에 매달린 텅 빈 그네

웃음과 환호로 신나게 놀던

손주들의 모습이 짠 하다.


나무판이 썩고 그네줄이 허물거린

헌 그네를 저렇게 교체한 것도

손주들의 안전을 위해서다.

 

인터넷에서는 프라스틱 그네안장 한 개에

7~8 만원이나 한다기에 손주들이 보는데서

집에있는 나일론 그물에다 둥근파이프에

그네 줄 끼워 저렇게 만들어 주었더니

"할아버지 최고!!" 란다.


여름 ....

지긋지긋한 찜통 더위도 저 그네에 실어

멀리 멀리 보내야 할까보다.


사흘후면 입추(立秋)가 오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