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이다 보약.... 1425. 보약이다 보약... 지난해 봄에 뿌린 열무가 자라서 가을에 열매를 맺더니 그 씨앗이 떨어져 새싹이 나는 걸 배추도 많고 무우도 많아서 그대로 방치해 두었더니 그놈들이 겨울을 이겨내고 이렇게 맛있게 성장했다. 엊그제만 해도 하얀눈을 뒤집어 쓰고 있었는데.... 저놈들을 다듬어서 걷절이로 하던지.. 카테고리 없음 2010.03.31
기다리던 비는 내리고 있지만.... 1155. 비 오고 바람부는 산촌이 회색 솜으로 덮여있다. 에미 젖은 안 나오고 사료먹는덴 아직 서툰 강아지들 밥 챙겨주곤 아무 할 일 없는 무료함이 외로움만 키운다. 10여년이 넘어도 항상 초보수준을 넘지 못하는 실력이지만 비가 온다고 죽치고 있을 수 만은 없는게 기본인지라 한바퀴 휘~ 둘러 본 밭에는 .. 카테고리 없음 2009.04.20
산촌일기 ..... 922. 두번째 뿌린 열무 새 싹들이 기똥차게 잘 올라온다. 나란히 두 줄로... 비가 온다고 했지만 아직까지는 날씨가 흐리기만 하고 간혹 햇볕도 보이는게 이래가지고야 비 내릴 것 같지않다. 장마 탓인지 고추가 열매는 그렇게 많이 안 자라는데 잎과 줄기는 눈에 보이게 자라서 자꾸만 옆으로 누울려길래 .. 카테고리 없음 2008.07.02
산촌일기 ..... 914. 반가운 손님이 오시려나.... 화단의 나리꽃 한 송이가 예쁘게 피어났다. 싼드그리한 날씨라 일 하기는 좋은데 가만히 있으면 춥다. 열무 뽑고 난 고랑과 여름무우 고랑에 잡초가 너무 많아 일일히 다 뽑기는 그렇고 낫으로 처삼촌 벌초하듯 대충만 후려 쳐 놓아도 밭이 훤 하다. 이왕 나선김에 열무씨앗.. 카테고리 없음 2008.06.24
산촌일기 ..... 900. 땡땡이 친다고 산촌을 비워 둔 사이가 이렇게 큰 줄 몰랐다. 그동안 잡초도 자랐지만 모든 채소들도 엄청나게 자라서 완전히 제 몫을 다하고 있는데 열무는 까딱했으면 너무 늙어 못 먹을뻔 했다. 다행히 비가 자주내려 한 없이 부드러워 열무김치 담궈먹기 딱이다. 상추도 너무자라 잎 하나가 두 손바.. 카테고리 없음 2008.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