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온 그 시간들은 .... 우슬(牛膝)이라고 무릎 아픈데 그리 좋다는 전래 한방약인 잡초(?) 뿌리다. 몇년 전 부터 주변에서 간혹 보이던걸 점 찍어 두었다가 오늘에사 캤다. 야생도 한 5 년은 넘어야 좋다길래.... 무릎 안좋은데 뛰어난 약효가 있다지만 약초 씻고 말리는게 보통 정성으로는 어렵다는 걸 실감한다. .. 카테고리 없음 2018.03.18
그 향기로운 달콤함을.... 2139. 풀밭속의 딸기가 익는다. 일년내내 손 한번 봐주지 않았는데도 올해 또 달콤한 딸기를 알알이 맺었다. 100% 자연산이다. 아직 개미들도 이렇게 잘 익은줄은 미처 몰랐던지 한 두개를 빼고는 상태가 멀쩡한데 맛이 기가 막힌다. 달아도 너~~무 달다. 야생으로 그대로 키우다보니 해마다 개미.. 카테고리 없음 2014.05.26
내 것과 내 것 아닌 것의 차이다 .... 2112. 순박한 시골 처녀같은 모습으로 곱게 핀 장독간 옆에있는 두릅이다. 산 계곡 이곳저곳에 자라는 야생 두릅이나 농장 울타리에 핀 두릅이나 다 똑 같은 환경에서 자라는데 산에 있는 건 야생이고 울타리에 있는 건 재배같은 느낌이 나는 건 왜 일까?... 완전 수동으로 고추심을 고랑 만든다.. 카테고리 없음 2014.04.10
수선화 연못.... 2098. 봄이오는 길 수선화 세 포기로 연못을 단장했다. 거금 2천 7백원을 주고.... 마트에 가서 산 놈인데 온실에서 꽃을 피운 놈이라 야생에서 살아날지 죽을지 몰라 시험삼아 한 화분에 있던 놈들을 세 포기로 쪼개 심었는데 사흘이 지난 오늘까지 멀쩡하니 성공한 것 같다. 꽃 정도는 얼어서 .. 카테고리 없음 2014.03.17
누구라도 먼저보면 임자다.... 1971. 부추 밭 옆에 있는 잡초속에 잘 익은 딸기가 숨어있었다. 언젠가 여울이네 버려진 밭에서 캐다 심었는데 야생으로 키우다보니 딸기만 익어면 개미들이 먼저 시식을 해버리는통에 올해도 그냥 잡초속에 버려 두었었는데.... 크기도 고르지 않고 당도도 들쭉날쭉이지만 모처럼 자연 그대로.. 카테고리 없음 201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