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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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온 그 시간들은 ....

혜 촌 2018. 3. 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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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슬(牛膝)이라고 무릎 아픈데 그리 좋다는

전래 한방약인 잡초(?) 뿌리다.


몇년 전 부터 주변에서 간혹 보이던걸

점 찍어 두었다가 오늘에사 캤다.

야생도 한 5 년은 넘어야 좋다길래....


무릎 안좋은데 뛰어난 약효가 있다지만

약초 씻고 말리는게 보통 정성으로는

어렵다는 걸 실감한다.


하긴 뭐 별미 만들어 먹듯 간단할순 없겠지만

"저 놈들 키워서 약 해줘야겠다"고

기다려 온 그 시간들은 어쩌라고....


봄이오는 길....

꽃을 기다리는 마음보다

봄을 만드는 몸이 더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