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그 향기로운 달콤함을.... 2139.

혜 촌 2014. 5. 26. 17:35
728x90

 

 

 

풀밭속의 딸기가 익는다.

일년내내 손 한번 봐주지 않았는데도

올해 또 달콤한 딸기를 알알이 맺었다.

100% 자연산이다.

 

 

 

아직 개미들도 이렇게 잘 익은줄은 미처 몰랐던지

한 두개를 빼고는 상태가 멀쩡한데 맛이 기가 막힌다.

달아도 너~~무 달다.

 

야생으로 그대로 키우다보니 해마다 개미들이

70%이상을 포식하고 나머지 30%로 즐기는데

올해는 완전 재수다.

우연히 들여다 본 내 실수(?)가 때를 잘 맞춰서....

 

있는 그대로 자연에서 키워 스스로 잘 익은 딸기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죽었다깨도 모를끼다.

그 향기로운 달콤함을....

 

산촌의 봄이 떠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