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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속의 딸기가 익는다.
일년내내 손 한번 봐주지 않았는데도
올해 또 달콤한 딸기를 알알이 맺었다.
100% 자연산이다.
아직 개미들도 이렇게 잘 익은줄은 미처 몰랐던지
한 두개를 빼고는 상태가 멀쩡한데 맛이 기가 막힌다.
달아도 너~~무 달다.
야생으로 그대로 키우다보니 해마다 개미들이
70%이상을 포식하고 나머지 30%로 즐기는데
올해는 완전 재수다.
우연히 들여다 본 내 실수(?)가 때를 잘 맞춰서....
있는 그대로 자연에서 키워 스스로 잘 익은 딸기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죽었다깨도 모를끼다.
그 향기로운 달콤함을....
산촌의 봄이 떠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