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잘못보다 더 중요한게.... 1337. 감나무가 위로 자라봐야 감 따기만 불편하고 옆으로 키울려고 사정없이 잘라 버렸드니 보기에는 시원해서 좋았는데 어제 밤 부터 찬바람이 미친듯이 불어 나무에게 좀 미안스럽다. 사람 머리도 금방 깍고나면 뒷꼭지가 서늘한데.... 겨울이 추워야 제맛이라곤 하지만 이렇게 세찬 바람이 부는 날은 왠.. 카테고리 없음 2009.12.05
내 고추는 왜 매울까.... 1264. 잦은 비로 주춤했던 풋고추들이 며칠 햇살이 두터웠다고 부지기수로 다시 달리기 시작하고 눈에 보이게 굵어진다. 가을이 가까히 왔음을 느끼는가 보다. 따고나도 달리고 또 따도 달리고.... 풋 고추 자라듯이 일 꺼리 밀려있는 일상이지만 예전같이 조바심이 생기지는 않는 걸 보면 내가 맛이 갔거나 .. 카테고리 없음 2009.09.07
희한한 꿈을 대박의 꿈으로.... 1184. "해외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관광버스에서 내리면서 내일 또 여행가자는 일행들의 강력한 제안에 "그럼 갈 사람들 선불내라.."며 내가 선불을 쭈욱 받았다. 또 한 사람 더 있었는데 누군지는 모르겠고... 선불 다 받아서 버스에 내리는데 앞 이빨 두개가 툭~ 빠져 흘러버린다. 헉! 이건 아니데 싶어 거.. 카테고리 없음 2009.05.26
자연과 희망의 "스턴트"가 되어가고..... 1152. 돌아 온 산촌에는 안개비가 내리고 연초록 산속엔 산 벗꽃이 화사한 수를 놓고있다. 6개월 전에 "스턴트" 두개를 넣고 수술한 심장에 이상이 있는지 점검하러 들렸던 병원에서 아무래도 또 한 곳의 상태가 좋지않다며 이왕와서 기계를 넣은김에 "스턴트" 하나를 더 넣자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또 수술.. 카테고리 없음 2009.04.16
이런 건 별로 안 좋아 하는데.... 1119. TV에서만 보던 "헐크"가 왜 되는지 오늘 비로소 체험했다. 어제 눈도오고 해서 고로쇠가 좀 나왔나하고 산에 올랐드니 예상대로 제법 풍족하게 나와있어 신나게 작업해서는 집수통에 옮겨다 부었다. 한번에 두 통씩 두번이나 두시간에 걸쳐..... 농장에 내려와서 통 네개를 들고 퍼 담을려고 뚜껑을 확! .. 카테고리 없음 2009.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