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엿과 버무려 동글동글 만든 .... 설날 손주들이랑 자식놈들 오면 먹이고 바리바리 싸 줄려고 어젯밤에 강정을 만들었다. 읍내에서 "찹쌀 찐드기" 볶아와서 물엿과 버무려 동글동글 만든 강정과 각종 "하루견과류" 모아둔 것 조물조물해서 예쁘게 다듬어 놓고 찬 바바람에 굳히고 있다. 강정 만든다고 늦게까지 작업한데.. 카테고리 없음 2020.01.14
그네와 입추(立秋) .... 느티나무에 매달린 텅 빈 그네 웃음과 환호로 신나게 놀던 손주들의 모습이 짠 하다. 나무판이 썩고 그네줄이 허물거린 헌 그네를 저렇게 교체한 것도 손주들의 안전을 위해서다. 인터넷에서는 프라스틱 그네안장 한 개에 7~8 만원이나 한다기에 손주들이 보는데서 집에있는 나일론 그물.. 카테고리 없음 2019.08.05
손주들의 오아시스 .... 어른들도 배워야 한다. 때묻지 않은 어린동심(童心)을..... 여름 방학이라고 찾아 온 손주들이 마당 한가운데다 호미로 구덩이를 파면서 사막에 "오아시스"를 만든단다. 세상 어느곳서에도 "오아시스"를 만들어 내는 동심이 부럽다. 손주들에게 할아버지 농장이 "오아시스'고 싶다. 나도 가.. 카테고리 없음 2019.08.02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고 .... 할머니 보고싶다고 손주들이 오자마자 "와! 감이다!" 하면서 감을 따는데 ... 감 작대기 사용 요령을 알려주니 손으로 딸 것도 작대기로 쑤셔가며 따는 모습에 집사람과 며느리가 귀여워 죽는다. 저놈들.... 오늘와서 저러니까 좋지 천날 만날 같이 살면서 날마다 작대기로 감나무 쑤셔대면.. 카테고리 없음 2018.11.10
어디에 내 놔도 손색이 없지만 .... 밤 줍는다고 정신 못차리고 어영부영 하다가 호두가 저렇게 익어 떨어지는줄 몰랐다. 부랴부랴 집사람 불러 풀숲을 수색한 결과 한 소쿠리는 찾았는데 달려있는 나머지는 비 그치면 바로 따봐야 알겠지만 얼마 안되어 보인다. 호두가 몸에 좋다는데다가 국산 호두라서 어디에 내 놔도 손.. 카테고리 없음 2018.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