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설날 손주들이랑 자식놈들 오면
먹이고 바리바리 싸 줄려고 어젯밤에
강정을 만들었다.
읍내에서 "찹쌀 찐드기" 볶아와서
물엿과 버무려 동글동글 만든 강정과
각종 "하루견과류" 모아둔 것
조물조물해서 예쁘게 다듬어 놓고
찬 바바람에 굳히고 있다.
강정 만든다고 늦게까지 작업한데다
오전부터 고로쇠 수액 코크 꽂어려 산에올라
깜깜한 밤 6시 반경에 폰 후라쉬로 내려왔더니
온 만신이 B- 29 한테 융단폭격을 맞은 것 같다.
네 나무 남겨두고도 ....
군불때랴... 샤워하랴... 자녁 먹어랴...
그 와중에도 빼먹지않고 꼭 챙겨야 하는 것
.
.
.
온 몸에 "파스" 떡칠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