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즐거움 이 더 크다는 것도 .... 2396. 햇 산초를 땄다. 조금 일찍은 듯 하지만 저 때 따야 가루도 많이 나오고 풍미가 더 좋다나.... 집사람 지인이 좀 따 달라고 해서 우리도 먹고 겸사겸사해서 땄는데 해마다 가시에 손가락 찔리기는 마찬가지다. 나눠 먹는거는 좋지만 그 과정까지 알아주는 사람은 그리 많지않다. 받는 즐거.. 카테고리 없음 2015.08.13
맛 있으면 먹고 맛 없으면 버리고.... 2119. 밖에는 이미 늙었겠지만 이곳에서는 잎이 이제 다 나와 장아찌 담구기 딱! 좋게 보들보들한 산초 잎이다. 막상 만들어 놓으면 잘 안 먹어지는 장아찌지만 산초나무가 너무자라 해 마다 가을이면 나무 가운데 달린 열매를 딸 길이 없길래 아예 가운데를 짤라내고 보니 부드러운 저 잎이 아.. 카테고리 없음 2014.04.19
나눠먹는 농산물엔 택배비 무료로.... 1667. 뒷 마당 산초나무에 빨간 열매들이 "우리 다 익었어요. 빨리 좀 따 주세요!" 하고 기다리는데 옆 산 밤나무 숲에 밤 주어러 갈 시간은 있어도 저놈들 따 줄 시간은 안 생긴다. 솔직히 말하면 시간이 안 생기는게 아니고 나무의 까시가 워낙거세 따기 싫어서 차일피일 미루는거다. 따긴 따야 하는데.... 산.. 카테고리 없음 2011.09.17
추석이 코 앞은 코 앞인가 보다.... 1523. "추석에 파란나물 만들어 먹구로 무우 좀 솎아오소!" "알았다" 해 놓고 무우고랑에 갔드니 저렇게 자라있다. 목요일 집사람 갈 때 솎아가려는 걸 "일찍이 가져 가 봐야 시들고 내 내려갈때 가져가꾸마"하고 보냈는데 사흘동안에 3센티는 더 큰 것 같다. 무우는 하루라도 빨리 솎아줘야 뿌리가 굵어지는.. 카테고리 없음 2010.09.19
저 별은 누구 별 일까?.... 1516. 경상도 지방에선 추어탕에 빼놓을 수 없는 양념인 재피가 가을은 이미 우리곁에 와 있음을 알린다. 산초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나무자체가 날카로운 가시로 무장된 나무라 수확이라기 보다는 아슬아슬한 곡예인 셈인데 약간 붉은 끼가도는 지금따서 말리는게 가장 상품으로친다. 한 두번 가시에 찔리.. 카테고리 없음 201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