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과일나무의 최후 .... 봄인데 나무를 심어도 시원찮은 판에 배나무 두그루, 사과나무 열그루를 뽑아버렸다. 두 과일나무 다 지인들한테 얻어 온거지만 나름 청운의 꿈을꾸며 닭장 옆으로 밭 가운데로 줄 맞춰 쫘악 심었었다. 약을 안 치면 과일이 안 달리는 줄도 모르고 .... 한 해가고 두해가고 다섯해가 지나.. 카테고리 없음 2020.03.12
짐승들은 반갑다고 난리들인데 ..... 순창까지 3박 4일 코스로 다녀오니 짐승들은 반갑다고 난리들인데 과일 나무들은 손 좀 안봐준다고 삐쳤다. 저 열매들을 가장 실한 놈 만 남기고 다 솎아주어야 하는데 시기를 놓친거다. 쑤욱~ 자란 고사리 꺽어 삶아 말린다고 여나믄 그루있는 사과나무 까지는 열매를 솎아 주었는데 배 .. 카테고리 없음 2018.05.19
양심이 눈꼽만큼만 있어도 .... 2634. 내 배를 허락도 없이 저렇게 파 먹고도 백주 대낮을 지 마음대로 활보하는 범인은 빤~한데 잡을 방법이 없다. 가능하면 약을 안 치고 자연 그대로 키우고 싶은 내 신념(?)도 문제지만 그래도 봉지라도 쒸워주라는 충고에 작년까지는 배 봉지를 쒸웠는데.... 배 봉지 쒸워놓으니 보기는 그럴.. 카테고리 없음 2016.08.04
맛있게 먹기만하면 되니까.... 2146. 배나무에 노란 꽃이 피었다. 윗마을 지인에게 얻어 온 배 봉지를 쓸만 한 놈에게 하나 하나 씌우다보니 생각보다 좀 많이 달았다 ... 싶다. 두 나무에 60개 정도를 달았으니 10년이나 된 나무 수령에 비해선 별게 아닌데 옮겨 심은 지 3년째라 좀 그렇다. 하긴 뭐 상품 만들어 팔 것도 아니니 .. 카테고리 없음 2014.06.07
잘 해야 그뿐이고 안 해놓으면.... 1797. 토마토가 처음해준 버팀목 위로 쑥~ 커버리는 바람에 별도의 대나무를 연결해서 순 정리를 해주고 행여 태풍이라도 올 때 바람에 쓰러질까봐 제 작년에 심은 배나무와 밭 울타리에다 함께 연결해서 보완조치를 해 두었다. 장마가 시작한다니 이것저것 미리 손 봐 두어야할 것도 많지만 .. 카테고리 없음 201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