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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까지 3박 4일 코스로 다녀오니
짐승들은 반갑다고 난리들인데
과일 나무들은 손 좀 안봐준다고 삐쳤다.
저 열매들을 가장 실한 놈 만 남기고
다 솎아주어야 하는데 시기를 놓친거다.
쑤욱~ 자란 고사리 꺽어 삶아 말린다고
여나믄 그루있는 사과나무 까지는
열매를 솎아 주었는데
배 나무 네 그루는 내일로 넘어간다.
저놈들도 빨리 솎아 줄수록 열매가
굵고 튼실해지지만 3박 4일 여행 다녀온
나도 피로가 겹쳐 죽을지경이다.
밤 12시까지 "야간전투"를 신나게 했으니....
내가 며칠 자리비운 그 사이에 벌써
여름이란 놈이 들어와 슬금슬금
내 눈치만 보고있다.
"더 심을꺼 있으면 빨리 심어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