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꽃이 탐스럽게 핀 걸 보니.... 1572. 올 봄에 옮겨심은 배나무에 배꽃이 탐스럽게 핀 걸 보니 사는데는 아무 지장 없을걸로 보인다. 이제 저 배꽃이 지고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면 튼실한 놈으로 한 나무에 열개 정도씩만 남기고 나머지 열매들은 다 떼내 주고 봉지를 쒸워서 까치들로 부터 보호를 해주어야 가을에 맛있는 배 맛을 볼텐데 .. 카테고리 없음 2011.04.28
땡땡이 치는 거 너무 좋아하다가.... 1369. 선녀탕 옆을 깨끗히 이발시켜 주었다. 잡목과 찔레까시, 산딸기까지 뒤범벅이 되어 접근조차 할 수 없었던 곳인데 그 속에있는 복숭아 나무가지에 움이 터는게 보이길래 그냥 두었다가는 금년에도 복숭아 하나도 못 먹고 넘어갈 것 같아서 톱과 컷트기로 시작했다. 숲이 얼마나 짙었던지 자르고나니 .. 카테고리 없음 2010.01.15
산촌일기 ..... 952. 내 신세 비슷한 배가 완전한 자유를 누리면서 익어간다. 가꾸고 보살피고 농약치고 해서 통채로 봉지에 갇혀있는 일반 과수원의 배들과는 달리 자연 그대로 방치(?)해 둔 배 나무에도 저렇게 열매는 익어간다. 그리움 처럼.... 그래도 저놈 곁에는 사마귀라도 한 놈이 와서 어슬렁 거리며 함께 놀아주고.. 카테고리 없음 2008.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