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고랑 만드는 꿈 .... 호미 하나로 만들어가는 밭 고랑 조금 삐뚤거린건 대파를 지키기 위한 나름의 배려 중요한 건 저곳에 심을 모종들의 선택이다. 오늘 아침까지도 내린 하얀 서리 때문에 3 월에는 어떤 모종도 사다 심어면 죽거나 결실이 시원찮다는 우리동네 전설.... 농약 안치고 그냥 반찬거리만 키우고 .. 카테고리 없음 2020.03.31
아파도 해야하고 더워도 해야 .... 8월.... 얼마나 뜨거운 여름인지 밭둑의 사과가 커기도전에 빨갛게 익어가는데.... 이곳이 고냉지라 이달 20일경이면 김장배추 모종을 심어야 하는데 고랑만들 빈 밭에 잡초가 1 미터가 넘도록 자라서 더이상 두었다간 감당이 안될것 같아 아침 저녁으로 풀 뽑기를 시작했다. 몸도 성치않는.. 카테고리 없음 2018.08.01
사람도 향기가 있나보다 .... 2706. 얼음이 꽁꽁어는 추위에도 가을에 떨어 진 씨앗에서 다시 싹이 난 "고수"가 밭 고랑 여기저기에 있다. 피를 맑게하고 머리를 총명하게 해 준다는 약효(?)가 진짜인지는 몰라도 스님들의 수양채(菜)로 첫손가락에 꼽힌다는데 빈대 냄새(?)같은 그 독특한 향 때문에 수양을 포기하고 절을 떠.. 카테고리 없음 2016.12.12
사나이 체면 .... 2562. 오후부터 비는온다 하는데 만들던 밭고랑은 남아있고ᆢ ᆢ 집사람이 같이있을땐 대충하다가 힘이들면 쉬었다하거나 내일 하면 되지만 몸이 안좋아 부산에있고 혼자 농장에 있을때는 땡땡이도 못 친다 사나이 체면에 놀고만 있었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ᆢ 기존 고랑에 거름깔고.. 카테고리 없음 2016.04.16
생각하기 나름인것을 .... 2397. 김장배추 심을 고랑에 퇴비와 흙을 섞어주기 위해 호미로 땅을 파 두둑을 만들어 나가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게 진도가 잘 나간다. 웬일인가 했드니 고랑마다 땅 속에 두더지 굴이있어 호미로 한 번 찍을때 마다 땅이 푹~ 꺼지면서 퇴비와 흙이 자동으로 섞여지는거다. 화학비료 안 쓴지 10.. 카테고리 없음 2015.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