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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 심을 고랑에 퇴비와 흙을 섞어주기 위해
호미로 땅을 파 두둑을 만들어 나가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게 진도가 잘 나간다.
웬일인가 했드니 고랑마다 땅 속에 두더지 굴이있어
호미로 한 번 찍을때 마다 땅이 푹~ 꺼지면서
퇴비와 흙이 자동으로 섞여지는거다.
화학비료 안 쓴지 10여년....
퇴비만 사용하다 보니 지렁이나 미생물이 많은지
두더지 약을 아무리 놓아도 안 없어지더니
그 두더지가 한 몫을 해 준거다.
맛있는 김장배추 키우는데 두더지도 한 몫 거들줄은
꿈에도 몰랐다.
세상만사....
생각하기 나름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