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 더럽게 급한 놈이거나.... 2147. 유월 초순인데 벌써.... 성질 더럽게 급한 놈이거나 믿을 수 없는 기온의 희생양인지 모른다. 분수도 모르는 나무꾼의 희망사항이나 오유월 메뚜기 한 철이라는 말 만 믿고 벌써 기 나온 저놈의 착각이나 어금 버금하다. 단지 하나 꼭 같은 건 지 신세나 내 신세나 별 볼 일이 없다는거다. .. 카테고리 없음 2014.06.08
김장철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니.... 1707.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것도 중요하지만 흐르는 물에 깨끗히 헹구어 물 빼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한 두포기도 아니고 2~3백포기를 쌓아서 물이 잘 빠지도록 수평을 맞추어야 하는데 아차! 잘못 쌓았다간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는 불상사 생기는데 저렇게 쌓는것도 기술(?)이 있어야.. 카테고리 없음 2011.11.29
널 정말 좋아하고 있다는 걸.... 1298. 가을이 낙엽되어 산수(山水)와 같이 졸졸 흐른다. 어제 저녁 날씨가 하도 맑고좋아 일기예보에는 비가 온댔지만 전혀 올 폼이 아니어서 평상에 널어 둔 곶감과 장아찌용 감 말리던 걸 그냥두고 울산지인과 운문재에 올라 파전에 막걸리 두 주전자 비우고 내려왔었다. 그때까지도 별이 총총해서 그대로.. 카테고리 없음 2009.10.17
한 폭의 그림같은 산촌의 가을.... 1297. 여울이네가 오늘 추수를 했는데 16포대가 나왔지만 고르지 못한 날씨탓에 쭉정이가 많아 쌀 3가마니도 나오기 어렵겠다고 걱정을 한다. 몇년 전 만 해도 나락 베 놓고 말리다가 뒤집어 말리고 또 타작하고 하였는데 지난 해 부터는 동네 콤바인인가 뭔가 농기계를 빌려서 나락 베는것과 동시에 탈곡까.. 카테고리 없음 2009.10.16
메뚜기 사랑놀이가 부럽다..... 1292. 아침이슬이 촉촉하게 내렸기에 메뚜기나 좀 잡아볼까~하고 여울이네 논에 나갔드니 나락 사이로 몇 마리 보이기는한데 아직은 조금 이른 듯 그 양이 많지를 않다. 잡을려면 한꺼번에 한번 볶아먹을 정도는 잡아야 하기에 그냥 한바퀴 휘~도는데 저놈은 도망도 안가고 딱 폼을 잡아준다. 나 찍어가소..... 카테고리 없음 2009.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