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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를 소금에 절이는것도 중요하지만
흐르는 물에 깨끗히 헹구어 물 빼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한 두포기도 아니고 2~3백포기를 쌓아서
물이 잘 빠지도록 수평을 맞추어야 하는데
아차! 잘못 쌓았다간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는 불상사 생기는데
저렇게 쌓는것도 기술(?)이 있어야 한다.
작년에 한번 무너져 내린 경험이 있기에...
또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기도 하지만
김장철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니
동네 절임배추 공동 작업장이나 우리 집이나
바쁘기는 매 한가지다.
밤 10시, 11시까지 작업하는게 보통이니까...
김장 할 사람들이 주로 주말에만 하려니까
때 맞춰 보낼려면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작업이다.
메뚜기 한 철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