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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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니.... 1707.

혜 촌 2011. 11. 2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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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를 소금에 절이는것도 중요하지만

흐르는 물에 깨끗히 헹구어 물 빼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한 두포기도 아니고 2~3백포기를 쌓아서

물이 잘 빠지도록 수평을 맞추어야 하는데

아차! 잘못 쌓았다간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는 불상사 생기는데

저렇게 쌓는것도 기술(?)이 있어야 한다.

작년에 한번 무너져 내린 경험이 있기에...

 

또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기도 하지만

김장철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니

동네 절임배추 공동 작업장이나 우리 집이나

바쁘기는 매 한가지다.

밤 10시, 11시까지 작업하는게 보통이니까...

 

김장 할 사람들이 주로 주말에만 하려니까

때 맞춰 보낼려면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작업이다.

메뚜기 한 철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