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나무" 가지에 열매가 ..... 울타리에 있는 "화살나무" 가지에 예쁜 열매가 달렸다. 줄기 모양이 화살 깃 처럼 생겼고 단풍이 아름다워 조경수로 많이 심는데 열매가 달린거 본 건 오늘이 처음이다. 해마다 달렸어도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지 올해만 특별히 달린건지는 모르겠고 무슨 약이나 될까? 싶어 찾아보니 나무.. 카테고리 없음 2019.11.22
5,000원 짜리 국화 .... 태풍 때문에 쑥대밭이 되어버린 코스모스와 구절초를 대신해 5,000원 짜리 국화 두 포기가 가을 지킨다. 부러진 나뭇가지와 생채기 난 푸른 낙엽이 아직도 어지럽게 나뒹구는 산촌 일상(日常)을 지탱하는 네 모습이 반갑다. 벌써 세번째 다녀가는 태풍으로 만신창이가 된 가을 가는 길 꽃.. 카테고리 없음 2019.10.04
그네타는 세월 .... 여름에 만든 "그네" 단풍이 들기도 전에 멈춰 서 있다. 어쩌다 바람 불어도 스쳐가는 인연 그네 타는 님이 그립다. 다시 올 여름까지 초록의 아픔은 가을로 가는데 멈춰 선 "그네"에 세월이나 앉혀 놓을까?.... 카테고리 없음 2019.09.03
그리 살았겠냐 마는 .... 2923. 나목(裸木).... 입동(立冬) 지난지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 할딱벗고(?) 알몸을 다 보이는지 같이 살면서도 이해가 안된다. 적어도 기본적인 예의는 있어야지 아직 가을 챙기기에도 벅찬 마음에 단풍 잎 마음도 미처 다 헤아리지 못하고 있는데.... 바람이 조금 불기는 했어도 살아 온 세월이 .. 카테고리 없음 2017.11.12
떠나는 가을을 부여잡고 .... 2918. 찬바람이 슬~슬 불자 이제서야 바빴는지 너도 나도 머리를 내미는 놈들 하는짓이 꼭 주인 닮았다. 게을러 빠져 가지고.... 햇살좋은 그 단풍 예쁜 날 다 보내고 으스쓰한 이 잿빛 날씨에 살아 보겠다고 돋아 나오니 말릴수도 없고 삿갓에 하얀 그물을 덮어 쓴 저 주먹만한 표고버섯 쭈욱~쭉.. 카테고리 없음 2017.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