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내 말 들어 줄 것도 아니고.... 나라가 온통 "조국" "조국"하며 동서로 세대별로 보수니 진보니 갈가리 쪼개지니 요놈의 태풍이 "너거 정신 좀 안차릴래?"하며 이번에도 우리나라로 또 오고있단다. 지금까지는 대충 흉내만 내고 지나갔는데 이번에도 하느님이" 혜촌농원"은 그냥 지나가라 했는지 모르겠다. 대신 저 위에 .. 카테고리 없음 2019.09.30
8 월의 초록 속에는 .... 옥수수 대 뽑아내고 김장배추 심을 준비 좀 해 볼까?...하고 해그름에 작업을 하는데 지 땅 내 땅 구분없이 옥수수나 호박, 오이가 엉커러져 살다보니 옥수수 대궁 뽑는 옆에 저놈들이 "나 잡아봐라!"며 줄을 섰다. 누렁덩이 '물외"는 씨만 빼내 종자하고 애호박은 나물과 된장찌개로 나머.. 카테고리 없음 2019.08.10
호박전과 장마 비 .... 종일 내리는 장마 비 할 일 없어 무료한 오늘 같은 날 누렁덩이 호박전이 딱!이다. 노릇노릇한 고소함 속에 달콤함이 깊숙히 숨어있는 호박전.... 솥 뚜껑 뒤집어 놓고 호박 꼭지로 들기름 듬뿍발라 구워먹든 그 시절이 생각난다. 산촌(山村)에 비가 내리면 정지된 일상이 실속도 없는 시간.. 카테고리 없음 2019.07.10
스물두개의 새 생명들이 .... 비오는 날이라고 호박 모종을 옮겼는데 요놈들이 토종 누렁덩이 호박 모종인지 단호박 모종인지 아리송 하다. 3월초에 호박씨를 1 차로 뿌렸는데 기온이 안 맞았던지 감감 무소식이길래 한번 더 2 차로 뿌린 후예들이라.... 두 번 뿌린 호박씨 중 어느 놈들이 저놈들인지 내가 알 길은 없고.. 카테고리 없음 2019.05.19
혼자라는게 이렇게도 무서운 .... 암탁 한마리만 남아있는 닭장안에 잡초가 자라서 닭이 제 집에 들어가려면 타잔과 같이 정글을 통과해야할 판이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혼자 산다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잘 보여주는 사례같아서 낫을 가지고 들어가 대충 잡초제거는 해주었는데 어제 넣어 준 호박 누렁덩이 상한거도 그대.. 카테고리 없음 2018.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