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봄 나물 .... 2308. 농장 뒤쪽으로해서 여울이네 논두렁까지 한바퀴 휘~ 돌아오니 달래에다 쑥, 원추리가 가득하다. 산촌살이에 저 정도면 서너끼는 충분히 때우고도 남는다. 원추리가 조금 늙어 독성이 있을 것 같아도 삶아서 물에 좀 담궈놓았다 된장에 무쳐 먹어면되고 달래 저놈은 두고두고 된장찌게꺼.. 카테고리 없음 2015.03.25
은근히 좋아했던 그 길냥이.... 2258. 아침에 보니 닭 세마리가 안보이길래 이상하다~ 싶어 이곳저곳을 찾아 보았드니 농장입구 헌 개집안에 저렇게 죽어있다. 범인 고양이놈은 도망가고.... 얼마 전 사료까지 줘 가며 잘 하면 가족처럼도 지낼 수 있겠다싶어 은근히 좋아했던 그 길냥이 놈이다. 며칠 집 비운다고 닭들이 자유.. 카테고리 없음 2014.12.23
내 것과 내 것 아닌 것의 차이다 .... 2112. 순박한 시골 처녀같은 모습으로 곱게 핀 장독간 옆에있는 두릅이다. 산 계곡 이곳저곳에 자라는 야생 두릅이나 농장 울타리에 핀 두릅이나 다 똑 같은 환경에서 자라는데 산에 있는 건 야생이고 울타리에 있는 건 재배같은 느낌이 나는 건 왜 일까?... 완전 수동으로 고추심을 고랑 만든다.. 카테고리 없음 2014.04.10
얼었다 녹은 썩돌 덩어리가.... 1895. 농장 들어오는 옛날 말대가리 집 옆에 얼었다 녹은 썩돌 덩어리가 무너져 내렸다. 저 큰 돌이 조금만 더 길 쪽으로 떨어져 내렸어면 포크레인으로 들어내기 전엔 아예 내 차 통행이 불가능 했을텐데 다행이다. 평소 죄 안 짓고 산 덕분인지 모르지만....ㅎ 회색빛 하늘아래 봄이오는 길 곳.. 카테고리 없음 2013.02.18
새해에는 고운 선녀 꼭 오시라고.... 1890. 완전 개 판이다.ㅎ 설 쇤다고 잠시 농장을 비웠더니 배가 고팠는지 보자마자 달겨들어 난리다. 밥 달라고.... 바깥 세상과 달리 "외양만디"를 들어서자말자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계속 눈이 와 쌓이기 시작한다. 혹시나하고 열어 본 고로쇠 집수통엔 병아리 눈물만큼 얼어버린 고로쇠.. 카테고리 없음 2013.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