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농장 뒤쪽으로해서 여울이네 논두렁까지
한바퀴 휘~ 돌아오니 달래에다 쑥, 원추리가 가득하다.
산촌살이에 저 정도면 서너끼는 충분히 때우고도 남는다.
원추리가 조금 늙어 독성이 있을 것 같아도
삶아서 물에 좀 담궈놓았다 된장에 무쳐 먹어면되고
달래 저놈은 두고두고 된장찌게꺼리다.
아부지 산소에서 가져 온 겨울초와 겉절이도 좋고....
그냥 한바퀴 휘~ 돌면 해결되는 반찬꺼리가
초 자연식에다 건강식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이곳
산촌의 맛있는 봄이 님을 기다린다.
오늘 저녁엔 들깨가루 넣은 쑥 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