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아름다운 것이기에 .... 귀여운 아가씨 "링링"이 지나간 자리 떨어진 알밤이 바구니에 가득하다. 임자없는 밤 먼저보면 주인이라 혹시나 하고 계곡건너 밤숲에 가 봤드니 "재수야!" 다. 낑낑거리고 메고와서 집사람한테 자랑 했더니 내일 아침에 더 주우란다. 누구주고 누구주고 하다보면 모자란다고.... 내 작은 .. 카테고리 없음 2019.09.07
홍시가 무슨 "조조군사"도 아닌데 .... 황토방에 꼬불쳐 둔 대봉감 홍시가 자꾸 물러 자빠지는 이유는 딱! 하나다. 혼자 다 먹어치우지 못하기 때문.... 거실 탁자위에 항상 대기시켜 놓고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먹고는 있지만 하루에 고작 너댓개 해치우는게 전부다. 따는 시기가 조금 늦어 겉 모양은 내 피부하고 비슷한게 쭈굴.. 카테고리 없음 2019.01.21
날씨가 워낙 개떡 같아서 .... 알밤이 자그마해서 별로 신경도 안쓰고 다람쥐들에게 맡겼던 밤나무가 올해는 밤송이를 제법 굵게 달고있다. 자고로 "덤불이 커야 도깨비가 나온다"고 밤송이가 커야 알밤도 굵은게 나오는 법이지만 날씨가 워낙 개떡같아서 기대도 안했던 밤 풍년이 될지도 모르겠다. 알 밤..... 해마다 .. 카테고리 없음 2018.09.04
육신(肉身)의 피로감 보다도 .... 2735. 마지막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나뭇꾼 본연의 임무를 하느라 한 나절 내내 땔나무와 씨름을 하고나니 텅 빈 밭 고랑에 저녁이 찾아온다. 입춘(立春)을 코 앞에둬서 그런지 밭 고랑엔 어느새 찾아 온 촉촉한 봄 기운이 괜시리 마음만 바빠지게 한다. 올해는 이것도 심고 저것도 씨 뿌.. 카테고리 없음 2017.02.01
나눔은 또 하나의 사랑이니까 .... 2660. 호우주의보가 내려도 강아지들 밥은 줘야하고 닭 모이도 줘야하는 불편이 있어도 비 바람덕에 떨어진 알밤 줍는 재미도 솔솔하다. 비옷을 입고 다니기가 좀 불편해서 그렇지.... 농장 옆 밤나무 아래에서만 7~8키로 주웠는데 저렇게 떨어져 있는 밤을 줍다보면 은근히 허리가 아픈데 그래.. 카테고리 없음 201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