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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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워낙 개떡 같아서 ....

혜 촌 2018. 9.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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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밤이 자그마해서 별로 신경도 안쓰고

다람쥐들에게 맡겼던 밤나무가

올해는 밤송이를 제법 굵게 달고있다.


자고로 "덤불이 커야 도깨비가 나온다"고

밤송이가 커야 알밤도 굵은게 나오는 법이지만

날씨가 워낙 개떡같아서 기대도 안했던

밤 풍년이 될지도 모르겠다.


알 밤.....

해마다 주워서 보관한다고 고생만 하고

정작 맛있게 오손도손 먹어 본 기억은 없다.


혼자 주워서 여기저기 나눔 해 주면 좋아들 하지만

함께 알밤도 줍고 깊어가는 가을 추억을

만들어 가려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가/을/은/  오/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