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불 볕 놀이는 계속된다 .... 2630. 이 더운 날씨에 김장 배추심을 고랑을 만들려고 아들 놈 왔을 때 각 고랑마다 퇴비는 가져다 놓았는데 저놈을 고루깔고 흙과 섞어서 비닐 쒸우는 작업이 남았다. 8월 초순에 김장무우 씨 뿌려야하고 8월 중순까지는 김장배추 모종을 심어야하는 일정은 빠듯한데 날씨가 요즘 같아서는 아.. 카테고리 없음 2016.07.30
마음을 먹힌건지 .... 2413. 초록의 절정에 올라 선 여린 김장무우 순 한 뼘 간격으로 솎아서 뭘 해 먹을까?... 나물도 좋고 물 김치도 좋은데 고추장 보리밥에 쓱쓱 비벼 본 들 어떠리... 초록을 먹는건지 자연을 먹은건지 마음을 먹힌건지.... 카테고리 없음 2015.09.08
남는거는 여울이네 주기로 했는데.... 2005. 가믐이 이대로 가다가는 김장배추고 무우재배가 작살이 나겠다고 걱정을 하다가 잠깐 소나기 지나간 거저께 이판사판으로 뿌린 김장무우 씨가 예쁘게 나란히 나란히를 했다. 어제 오늘내린 비가 생명을 주었나보다. 무우 씨앗값도 알게 모르게 얼마나 올랐는지 12,000원이나 주고 산 씨앗.. 카테고리 없음 2013.08.24
아름다운 가을을 가꾸면서.... 1677. 살고싶어 하는 놈을 기어코 죽여야 하는 내 운명 탓에 한 놈은 천국으로 한 놈은 지옥으로 떨어진다. 고추고랑과 배추고랑 사이 자투리 공간에 심어 둔 김장 무우가 제 폼을 내기 시작한다. 어디가 무우고 어떤놈이 잡초인지도 구분이 안갔지만 30여분에 걸친 내 육신의 노력으로 무우에게는 천당을 잡.. 카테고리 없음 2011.10.03
산촌일기 ..... 991. 밭 고랑에 풀 메다가 김장무우를 솎았다. 볼펜으로 콕콕 찔러 10센티 간격으로 심었더니 싹이 나는놈은 나고 안 나는놈은 안나고 그래도 솎아 놓으니 푸짐하다. 배추 한 놈은 내가 풀 멜때는 건드린게 없는데 아침에 기절 해 있는 걸 보면 아무래도 3호놈이 밭에서 장난치다 짖밟은 것 같은데.... 그래도.. 카테고리 없음 2008.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