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에 살아도 할 건 다 해야하니 .... 설날이라는 한 겨울 날씨가 봄 날은 저리가라다. 예년 같으면 꽁꽁 얼어 있어야할 연못의 물이 저 모양이라 따뜻해서 설쇠러 온 자식들과 손주들이야 편하게 지내다 갔지만 올 농사가 걱정이다. 겨울이 따시면 병 해충이 심하다고 했는데.... 하긴 농사야 나중 일이라 치더라도 당장 "고로.. 카테고리 없음 2020.01.25
두릅과 기후 .... 2558. 지구 온난화가 생각보다 빨리 오는건지 두릅 자라는거도 찔뚝이 없다. 해마다 동네 할머니들과 선착순 경쟁을 하던 골짜기 두릅나무에 갔드니 저렇게 늙어(?) 자빠러져 있다. 왼쪽 대여섯개가 요즘과 딱 맞는 크기인데 오른쪽 저놈들은 한 뼘이 넘는다. 다행히 아직 억세지는 않아서 튀김.. 카테고리 없음 2016.04.12
기후변화에 목마른 땅 .... 2435. 땅이 목 마르단다. 비교적 비가 자주왔던 이 지방에도 비다운 비 안온지가 한참 되었으니 목이 마를때도 되었지.... 시금치와 쪽파, 마늘을 심어놓은 저 고랑이 늙은 촌로의 발바닥 처럼 바짝 말라있길래 연못의 호스를 연결하여 물을 주었다. 물을 뿌리는게 아니라 딜이 붇듯이.... 잘 자.. 카테고리 없음 2015.10.16
기후변화가 맞긴 맞나보다....1987. 휴~~!! 덥다!. 나무그늘 온도가 32~3도를 오르내리는 땡볕이 하루종일 내려쬐고 바람마저 한 점 없으니 그야말로 한증막이다. 아마 이곳에 자리잡고는 제일 더운 날 같았으니 기후변화가 맞긴 맞나보다. 왠만하면 사용하지않는 선풍기 바람에 몸을 맡기고 집안에서 헥! 헥! 거리기도 힘드는.. 카테고리 없음 2013.07.10
자연을 괴롭히면 인간이 먼저.... 1929. 얌전한 시골처녀의 수줍음으로 살포시 고개숙여 나온 고사리들이 갑작스런 추위의 횡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있다. 망부석 마냥 나란히 얼어죽은 고사리의 모습에서 세태를 닮아가는 기후변화가 섬뜩한 경고로 다가온다. 자연을 괴롭히면 인간이 먼저 괴로울꺼라고.... 이 추위가 지나.. 카테고리 없음 201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