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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라는 한 겨울 날씨가
봄 날은 저리가라다.
예년 같으면 꽁꽁 얼어 있어야할
연못의 물이 저 모양이라
따뜻해서 설쇠러 온 자식들과 손주들이야
편하게 지내다 갔지만 올 농사가 걱정이다.
겨울이 따시면 병 해충이 심하다고 했는데....
하긴 농사야 나중 일이라 치더라도
당장 "고로쇠 물"이 안나오니
그렇잖아도 얇은 내 지갑이 텅텅 비게 생겼다.
진짜 이러다가 기후변화로 우리나라에서
고로쇠 물 맛보는것도 끝나는게 아닌지....
어수선한 나라걱정에 기후걱정까지
산촌에 살아도 할 건 다해야하니
올 한 해 만사형통(萬事亨通)하기만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