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동치미 맛이 그리워 .... 언젠가 아득한 시간의 저 편 동지 팥죽과 함께 먹었든 동 치미 짭쪼롬 하면서도 시원한 그 국물에 녹아있는 추억의 맛이 그리워 내 몸통 만 한 단지(장독)에 가득 담궜지만 몇몇 지인들과 나눔하다 보니.... 추억과 옛 맛을 나눠먹는 일이지만 도심(都心) 김치 냉장고에선 낼 수 없는 맛 단.. 카테고리 없음 2019.11.27
공사담당 직원들의 무성의에 .... emeldj xjwuTek. (드디어 터졌다.) 장독간 바로 옆으로 임도(林道) 공사하는 덤프트럭과 레미콘 차량이 다니다 보니 흙 먼지를 뽀얗게 덮어쓴 장독간 모습도 불쌍한데 된장 고추장 간장 단지를 열어본 집사람이 드디어 폭발한 것이다. 장독간과는 바로 붙어있고 빨래줄과도 불과 3 미터 거리에.. 카테고리 없음 2019.05.10
얼갈이 배추와 봄 비 .... 2794. 얼갈이 배추와 열무를 뿌려놓고 벌레 덤빈다고 부직포로 덮어 두었는데 밤에 비가 온다기에 벗겨 주었다. 비가 오기는 자주 왔는데도 병아리 눈물만큼씩 오는 바람에 생각보다 목마른 저놈들을 해갈시키기 위함이다. 얼갈이 배추와 열무, 적당히 섞은 생김치 척~ 걸친 물 만 식은밥 생각.. 카테고리 없음 2017.05.04
고로쇠 된장도 있고 .... 2687. 오랫만에 장독간을 깨끗히 청소하고나니 속이 다 후련하다. 세월의 때 보다도 온갖 낙엽들이 날아와 쌓이는 바람에 장독과 장독 사이가 산속이나 비슷했다. 저 많은 장독중엔 고로쇠 된장도 있고 무농약 고추장도 있지만 5년, 10년된 장류는 없다. 그렇게 명품 장을 만들고 싶어도 여기서 .. 카테고리 없음 2016.11.04
침이나 질질 흘리고 있거나 .... 2493. 고추장 담고 메주쑤고 날이 추워지기전에 장독간 손질은 대충 끝냈는데 어젯밤에 풀어 준 "뻥구"가 안 돌아온다. 동네 한바퀴 휘~ 다 돌아 보았는데도.... 개장사 손에 끌려갔거나 어디서 덫에 치었거나 아니면 발정한 암캐 옆에서 침이나 질질 흘리고 있거나.... 바람이 조금씩 차가워지나.. 카테고리 없음 2016.01.04